허리가 너무 아픈데 MRI는 정상?💦 디스크 내부의 고장 디스크내장증/퇴행성디스크 이야기ㅣ내가 알려줄게! 닥터발룬TV

 

안녕하세요, 닥터발룬 김주현원장입니다.

허리가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가서 MRI를 찍었는데 디스크는 아니고 디스크내장증이라는 병이라고 합니다.
디스크내장증, 과연 무슨 병일까요? 
허리디스크는 평소에 많이 들어 봤지만 디스크내장증이라는 병명은 처음 들어볼 정도로 생소하신 분들, 많으시죠? 
지금부터 제가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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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가 아픈 이유 첫번째. 디스크내장증

디스크내장증이라고 하는 것은, 디스크의 모양은 얼추 봤을 때 정상에 가까우세요.
디스크의 높이가 낮아진 것도 없이 디스크의 내용은 MRI의 모양을 봤을 때 굉장히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환자분은 굉장히 아파하시죠. 디스크내장증은 그럼 어떻게 발생할까요?
디스크를 싸고 있는 막이 어떠한 이유에서든지 살짝 다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우리가 무거운 물건을 든다든지, 과격하게 운동을 하면 디스크의 막이 찢어지게 되는 경우가 생기거든요?
디스크가 와장창 찢어지게 되면 디스크탈출증이라고 얘기를 하고, 살짝 찢어지면 MRI상에서 문제가 안 보이게 되는데요,
디스크의 모양은 좋은데 환자분은 염증 때문에 예민해지고 찢어진 부위의 신경이 예민해지게 됩니다.

환자분들께서는 오래 앉아있는다든지, 앉았다 일어날 때, 숙일 때처럼 디스크의 압력이 변화할 때
이럴 때마다 그 부위가 삐걱삐걱대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이 때를 디스크내장증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때는 검사를 했는데도 MRI에서 문제가 보이는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환자분의 보호자들이 꾀병이라고 생각하죠.
(*MRI상 아무 문제가 없기 때문)

디스크내장증은 보통 젊은 사람분들도 많이 발생을 하고, 30대 전후 환자분들에게도 많이 발생합니다.
디스크의 섬유륜이 모양을 잘 잡아줘야 되는데 외상, 외력에 의해가지고 살짝 손상이 생기면은 그 부위에서부터 염증, 신경이 자라나죠. 이 후 손상이 생긴 부위에서부터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이 생겨 허리가 예민해지게 됩니다. 
이 때를 디스크내장증(디스크가 안에서부터 망가졌다)이라고 합니다.

허리가 아픈 이유 두번째. 퇴행성디스크

디스크 안에는 수핵이라고 해가지고 젤리처럼 충격을 흡수해 주는 물질이 있는데 나이가 들수록 디스크 안의 수분이 빠지게 됩니다.
사람들이 보통 노화가 되면서 수분부족으로 탄력을 잃고 콜라겐 같이 수분을 붙잡을 수 있는 성분들이 없어지는데
디스크에도 노화가 드는 피부와 같이 해당되는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수분이 빠져나가니까 디스크의 높이가 점점점 낮아지게 되면서 삐걱삐걱대면서 한번쯤은 섬유륜이 찢어지게 되고
아니면 그런 일이 없이 삐끗삐끗 흔들리고 하니까 허리가 무리할 때 좀 아프다가 쉬면 나아지고 하는 경우들이 생기죠.
그리고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편인데요, 내가 좀 활동을 많이 한다든지 비교적 쉬어주면 괜찮아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러다가 조금 무리가 가거나 그러면 디스크가 살짝 찢어지거나 디스크탈출증이 생기기도 하고 신경이 좁아지는 척추관협착증이 
같이 발병하는 것이 퇴행성디스크에서는 발생합니다.  
(*퇴행성 디스크의 경우 척추관협착증, 탈출증 등의 문제가 동반되는 게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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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내장증을 발견하는 방법?

우리가 허리디스크를 정확하게 진단할 때는 MRI를 찍으면 거진 다 나오는데, 디스크내장증의 경우에는 디스크 내부의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에 잘 판단이 힘듭니다. 디스크의 모양은 좋지만 안에서 찢어지고 염증이 있어서 그런 거거든요.
그래서 이 때는 단순  X-ray만 가지고 판단을 하기는 힘들고 ★디스크의 압력을 높여 보는 검사를 합니다.
한 번 그 디스크에다가 바늘을 찔러 넣어가지고 디스크 안에다가 약물을 넣습니다.
그렇게 해서 의심이 되는 디스크의 압력을 높여 보는데요, 보통 조영제를 사용해서 검사를 하는데, 이것을 디스크조영술이라고 합니다. 국소마취를 하고 2cc정도 약물을 투입합니다.그 때 압력이 높아지면서 환자분이 평소 불편했던 증상이 재현이 된다면은
이 부위가 디스크가 약해져서 망가져서 문제가 생긴 거구나 유추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이분은 디스크가 망가지면서 생기는 허리통증으로 고생을 하고 계신거구나 이렇게 이해하고 치료할 수가 있습니다.

 

디스크조영술,
결과는 믿을만한가요?

물론  디스크조영술이 양성이 나온다고 해서 
 꼭 확실하게 디스크내장증은 아닌데요, 
굉장히 양성률이 높기 때문에 
디스크내장증을 의심해 볼 수 있는 경우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1)허리가 아픈 증상, 2)압력이 높아졌을 때, 3) 디스크조영술에서 양성소견이 보이게 된다면​
디스크내장증을 의심할 수가 있습니다.

 

디스크 내장증을 치료하는 방법?

1)휴식, 약 복용, 주사치료
디스크 섬유륜이 살짝 찢어졌다면,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히 아물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 디스크 압력이 낮춰질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죠. 체중이 많이 나가면 체중을 뺀다든지 무거운 것을 드는 것을 피하고 
디스크가 자연히 아물 수 있도록 기다려줍니다.
또한 소염진통제를 복용하여 통증을 가라앉히거나 신경주사치료를 통해  신경의 부기와 염증을 빼 주고 염증을 희석시키게 되는데요,
경막외신경차단술, 경막외스테로이드주사요법을 해 보실 수 있습니다.

 2)고주파수핵감압술
그런데 계속해서 아프면은 직접 고주파열로 디스크 찢어진 부위에다 갖다 대고 지지는 방법이 있습니다.
6~70도 열을 손상된 디스크에 갖다 대면 단백질인 디스크 성분이 지져지면서 아물게 되고 예민했던 신경이 자라났던 것들을 치료하게 됩니다. 치과 신경치료를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이는 고주파전기소작술, 고주파수핵감압술이 있습니다.

3)내시경 섬유륜 성형술
아니면 내시경을 보면서 섬유륜을 성형해 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는 내시경섬유륜성형술이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열 치료를 해 가지고 디스크를 싸고 있던 섬유륜을 치료함으로써 그로 인해서 시작됐던 디스크가 망가져서 불편했던 증상들을 개선시킬 수가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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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디스크를 치료하는 방법?

 수핵이 물기를 많이 함유하고 있을 때 하얗게 보이지만, 이 수핵이 점점 물기를 잃게 되면 디스크가 퇴화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MRI에서 흐려지게 되다가 완전히 까맣게 변하고 완전히 수핵이 말라버리게 되면은 전체적인 디스크의 높이가 낮아지게 되는데요,
퇴행성 디스크가 의심된다면 디스크의 단계를 검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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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의 퇴행성 단계

1단계 : 색깔이 하얗게 보이는 경우 (수분을 많이 머금어서 정상)
2단계 : 디스크의 색깔이 약간 흐려지는 경우 
3단계 : 디스크 수핵,섬유륜 사이의 경계가 모호해 지는 경우 
4단계 : 디스크 색이 까맣게 변하는 경우 
5단계 : 디스크 색이 까맣게 변하고  납작하게 변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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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상에서 퇴행성디스크의 변화 정도에 따라서 5단계로 나뉘게 되는데요,
퇴행성은 1,2,3단계를 다 지나는데 이 중에 4~5단계를 퇴행성디스크라고 얘기를 합니다.
우리가 나이가 들 수록 키가 작아지는 이유가 퇴행성디스크로 인해 납작해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 때는 어느 디스크가 얼마나 안 좋고 어느 부위의 디스크가 어느 신경을 자극하는 지를 잘 평가를 해서
신경의 자극을 가라앉혀주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1)휴식, 약 복용, 도수치료, 주사치료
디스크 섬유륜이 살짝 찢어졌다면, 이 때는 어느 디스크가 얼마나 안 좋고 어느 부위의 디스크가 어느 신경을 자극하는지를 잘 평가해가지고 신경의 자극을 가라앉히는 치료를 먼저 합니다.
첫번째는 쉬어주는 겁니다. 충분히 편한 자세​로 쉬어주고 소염진통제 먹는 약을 먹습니다.
그리고 그 부위의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물리치료, 도수치료를 하고요,
직접 염증이 있는 부위에 주사치료를 통해 약물을 투여합니다.
그게 경막외신경차단술, 스테로이드주사치료방법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보통 그렇게 치료하면서 염증이 가라앉게 되면은  호전이 된 것입니다.
이대로 얌전하게 1,2,3,4,5단계를 거치면서 얌전하게 납작해지면서 신경의 자극이 없어지면 그대로 끝나게 됩니다. 
움직임이 없으니까 뻣뻣한 건 있고 덜 움직여지고 키가 작아지는 경우가 있는데 디스크가 이렇게 납작해졌다고 해서 다 아픈건 아니고 안정화가 되면 괜찮아집니다. 신경을 자극하지만 않으면 되는 거죠.

퇴행성 디스크로 인해 신경이 눌린 건 아닌지?
꼭 확인하세요!

 

2)휴식, 약 복용, 도수치료, 주사치료
위의 보존적 치료를 충분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생기면 퇴행성디스크와 동반된 척추관협착증이나 추간공협착증이 생긴 것이 있는지 꼭  한번 확인해야 합니다. 쉽게 얘기드리면 퇴행성디스크일 때는 단순히 퇴행성디스크만 치료하는 게 아니라 위의 2가지를 겸해서 치료를 한다는 거죠.  또한 척추가 불안하니 전위증이나 불안정증이 같이 생기게 된건 아닌지 꼭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인공디스크치환술 / 나사못고정술
최근에는 디스크를 인공디스크로 갈아주는 인공디스크치환술이나, 척추를 유합하는 나사못고정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지만 순수하게 디스크내장증이나 퇴행성디스크로 인하여 인공디스크치환술, 나사못고정술까지 하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허리가 아픈 이유가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디스크탈출증, 척추관협착증, 전방전위증, 측만증 외에도
디스크 자체가 망가져서 생기는 경우? 디스크내장증
디스크 자체가 헤지고 약해서 통증이 생기는 경우? 퇴행성디스크에 의해서도
허리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꼭 알고 계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편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고 가셨으면 좋겠고,
허리통증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은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알려줄게! 닥터발룬 김주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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