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원장 의학칼럼] 회전근파열 어깨근육파열 수술 꼭 해야 할까?

안녕하세요, 서초동 세바른병원 관절센터 정형외과 전문의 김주현입니다. 

많은 분들이 어깨에 한번쯤 통증과 어깨를 움직일 때

제한이 발생되는 경직증상들을 겪어보셨을 것입니다. 

어깨를 무리하게 사용해서 발생했거나 

피로로 인해 발생한 단순 어깨 근육통인 경우는 물리치료나 약물치료, 파스, 찜질, 휴식, 

약국에서 약처방을 통한 보존적인 치료방법을 통해 어느 정도 호전이 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 근육통이 아닌 어깨질환(오십견, 회전근개, 석회성건염, 충돌증후군)으로 인한 증상이라면 

정확한 검사를 통해 본인의 질환 정도에 맞는 제대로 된 치료방법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어깨통증을 겪어보신 분들의 경우, 

어깨질환으로 인해 발생한 통증 및 경직증상들을 

일차적인 보존적인 치료방법을 통해 호전시키려는 노력들을 하시겠지만, 

이러한 보존적 치료 방법으로도 호전이 되지 않는다면 

극심한 어깨통증에서 벗어나기 위해 떠올리시는 치료가 바로 어깨수술일 것입니다.

하지만, 어깨수술을 받더라도 수술 후 

긴 회복기간과 재활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을 하는데 있어 제한을 많이 받는 것이 사실입니다.
(직장 복귀 같은 경우 사무직의 경우에는 2~3개월 이내 가능하고, 현장직의 경우 3개월 이후에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업무활동을 하시는 많은 분들께서 

치료기간에 대한 부담감으로 어깨가 아플 때 임시방편으로나마 

그때 그때 발생된 어깨통증을 보존적인 치료방법을 통해 호전시키려는 노력들을 많이들 하시겠지만,

어깨의 근본적인 원인 치료가 아니다보니

결국에는 치료를 차일피일 미루어 어깨질환이 더 심해진 다음,

병원을 내원하여 원하지 않았던 수술을 해야 되는 경우를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만약 이 경우, 저에게 어깨 수술 꼭 해야 되나요? 라고 물으신다면, 

수술만이 답이 아니다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꼭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고 한다면 

어깨 병변 진행정도에 따라 

비수술적인 치료방법을 통해서도 수술 이상의 더 큰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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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수술하지 않고 치료하는 방법? 어깨 비수술 핌스(PIMS)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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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질환(오십견, 회전근개, 석회성건염, 충돌증후군)을

수술하지 않고도 치료하는 비수술적인 치료방법으로는 

어깨 비수술치료 핌스(PIMS)치료가 있습니다.

​핌스(PIMS)치료에 대해 생소하게 들리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핌스(PIMS)치료는 프롤로테라피(증식치료)와 FIMS(기능적근육내 자극치료)가 결합된 

어깨 질환의 비수술적 치료방법으로 

자극주사약물을 이용하여 어깨관절의 힘줄, 인대 및 관절주위 약해져 있는 조직을 증식 및 재생을 시켜 

이를 튼튼하게 회복을 시키면서 

이와 동시에 염증과 유착을 제거함으로 어깨에 발생된 통증을 해결해줍니다.➡️ 프롤로테라피 치료

이후에 특수바늘(플런져)을 이용하여 어깨와 경추 주위 굳어져 있는 근육을 풀어줌으로써 

경직되었던 어깨 움직임을 정상적으로 회복을 시켜주는 방법이 

어깨 비수술 핌스(PIMS)치료 방법인데요,➡️ FIMS(기능적근육내자극치료)

✔️어깨가 아프면서, ✔️굳어져서 움직이기가 힘이 들고, ✔️밤에도 심하게 아픈 경우에

어깨 염증을 완화시키고 굳어진 어깨 근육을 풀어주어 

정상적인 활동을 하게 하는 어깨 관절의 최소침습 치료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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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비수술 핌스(PIMS)치료가 필요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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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런 비수술 최소침습 핌스(PIMS)치료가 필요한 경우를 말씀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 어깨의 아픈 위치가 주로 외측, 앞쪽(삼각근 주위)​으로 아픈 경우
✓ 팔을 옆으로 들어올릴때나 뻗을 때, 뒤로 돌리는 특정 자세에서 더욱 아픈 경우
✓ 어깨가 아픈 증상은 서서히 진행되면서 점차 모든 방향으로 움직임에 제한이 발생되는 경우
어깨 움직임제한의 예 : 머리를 감거나 빗기, 옷을 입고 벗기, 안전벨트 매기,
뒷주머니에 지갑 꺼내기, 팔을 뻗어서 젓가락질을 하거나 물건을 잡기가 힘이 들 때,
옷을 입을 때 아픈 쪽 팔을 먼저 입고, 아프지 않은 쪽 팔을 나중에 입게 되며,
벗을 때는 반대로 아프지 않은 쪽의 팔의 옷을 먼저 벗고, 이후에 아픈 쪽의 팔쪽 옷을 벗는 양상
✓ 어깨에 통증이 늘 아프기보다는
호전과 악화를 반복을 하면서 서서히 나빠지는 쪽으로 진행되는 경우
어깨통증을 치료하면 좀 괜찮아지는데 다시 나빠지기를 반복하고,
치료를 하게 되면 괜찮아지는 시기가 점차 짧아지는 경우도 해당됩니다.
✓ 야간통으로 인하여 고생하는 경우로 낮에 생활하는데 있어 무리가 없고,
지낼만은 하지만 밤이 되면 통증이 심해져서 바로 누워서 자야하고,
옆으로 눕는 것도 통증으로 인해 자다가 뒤척일때마다 어깨통증으로 잠을 깨는 경우

 

   치료 전의 MRI/핌스(PIMS)치료 후 MRI

 

힘줄의 경우, 정상힘줄은 검은 색으로 보인다고 알고 계시면 이해가 편하실 건데요,

왼쪽 MRI사진을 보시면 극상건(1~2cm)의 색이 하얀색으로 힘줄이 약해져 

건증 및 힘줄염이 발생하여 어깨통증과 어깨 움직임에 제한이 생겼다고 진단을 내렸습니다. 

회전근개손상으로 인한 이차성 경직과 오십견 증상이 관찰되는 소견이죠.  

이 환자분의 경우 내원 당일 핌스치료를 시행하셨습니다.

수술치료가 아니기 때문에 수면유도 후 부분마취 준비기간인(약 6시간 금식)을 하고 오신 상황이라

내원 후 바로 핌스치료가 가능했던 상황인데요,​

 

핌스(PIMS)치료 진행과정 

☑️ 1) 힘줄/인대/연골 손상에 생긴 염증에 직접적으로 치료약물을 투여하는

 프롤로치료를 시행해 염증을 완화시켜주고 

➡️ 2) 경직된 근육(극상근, 견갑하근, 삼각근 등)을 풀어주는 

FIMS치료(근육내자극치료)를 같이 시행하였습니다. 

오른쪽 MRI사진을 보시면 치료 전 힘줄손상으로 인하여 

하얗게 보였던 극상건이 핌스치료 후 검은색으로 변한 것을 바로 확인할 수가 있는데요, 

쪼그라든 액와낭응ㄹ 넓혀 주어 치료 후 통증 없이도 어깨관절을 움직일 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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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비수술 핌스(PIMS)치료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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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비수술 주사치료인 핌스치료의 특징에 대해 요약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어깨관절의 비수술적 치료방법입니다.

✖️일시적인 어깨통증만 낫게 하는 치료가 아닙니다.✖️
특수 IMS바늘을 사용하여 어깨 통증 및 굳어진 어깨 경직을 

동시에 치료하는 근본적인 치료방법라고 할 수 있는데요.

 어깨 통증을 호전시킴과 동시에 굳어진 어깨관절을 풀어주게 되어 

어깨회전근개 손상의 특징인 

밤에 심하게 아픈 야간통이 핌스치료 후 완화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초음파 및 영상유도하 치료를 하므로 안전성과 정확성을 높인 치료입니다.

☑️ 수면유도하 부분마취, 당일 치료 및 당일 귀가가 가능한 치료이므로

업무복귀, 일상복귀에 큰 제한이 없습니다.
 어제 했던 일들도 핌스(PIMS)치료 후

다음 날에도 무리 없이 일을 할 수가 있는 치료이므로

시간적인 제약이 없으며 오랜 기간의 재활치료, 보조기 착용 등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핌스 시술시간은 약 30분 정도입니다.

다른 치료 대비 상대적으로 아주 시간이 적게 드는데요,

이런 짧은 치료시간으로 인해 당연히 회복도 빠르고,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으셨던 분들에게 각광받는 치료입니다.

☑️ 핌스(PIMS)치료 당일에는 주사치료약물이 들어가고 자극을 주어 근육을 풀어줬기 때문에

일시적인 뻐근함, 일부 무디거나 저린감을  느끼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은 핌스치료 다음날부터 점차 나아지게 되므로

큰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되고, 퇴원 후에는 병원에서 환자분께 설명드리는

재활운동[ 어깨 스트레칭(티바 포함)운동]을 바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 핌스 치료를 받은 대부분의 환자분들은

치료 후 2~3일 내에 밤에 아프셨던 야간통이 호전됨을 경험하게 되며,

이후 2주 뒤 병원에 내원을 할 때까지

집이나 직장에서 어깨 스트레칭만 꾸준하게 해주시면 됩니다.

☑️ 핌스치료 후 2주째 경과확인을 위해 내원일정을 잡아드리는데요, 

내원을 할때 쯤이면 

대부분의 환자분들은 기존에 수개월 이상 느끼셨던 어깨의 통증과 

움직이지 않았던 어깨 운동범위가 70~80%이상 호전됨을 경험한다고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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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호전이 되는 양상은 환자분의 치료 전 어깨 상태에 따라서 다소 차이는 날 수 있겠지만, 

시술 후 90%이상 호전이 된 경우라면 

주사치료나 운동치료등의 추가 치료 없이 스스로 관리하며 

회복하는 시간을 갖으며 당일에 완치판정을 받습니다. 

시술 후 70~80% 정도 어깨 통증, 움직임 제한이 호전된 경우라면 

추가로 주사, 도수, 운동치료 등의 보강치료를 몇 차례 더 시행하게 되는데요, 

이 과정을 통해 어깨가 좋아지게 됩니다.

이런 모든 상황들이 핌스(PIMS)치료 후 2주만에 이뤄지게 됩니다.

 

핌스치료는 오십견 외에도 통증과 운동 제한을 동반하는 

회전근개파열, 석회화건염 등 대부분 어깨 질환에 적용할 수 있지만,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에는 오십견뿐 아니라 목디스크, 관절염 등도 있을 수 있어 

의료진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증상을 방치하기보다는 증상의 초기에 병원에 내원하셔서 증상에 맞는 치료법을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