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허리 통증의 근원인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두 질환의 차이점과 치료방법[비수술/수술치료]

나이를 불문하고 많은 분들이 흔하게 겪는 허리 통증, 만약 지속된다면 혹시 디스크가 아닐까? 걱정을 하시는데요. 그만큼 허리 디스크가 흔한 질환이라는 것을 의미하지만, 우리가 아는 것 이외에도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척추 질환은 아주 많습니다. 그중 많은 분이 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이란 질환을 많이 혼동하십니다. 이 질환 또한 디스크만큼이나 중장년층의 허리 건강을 위협하는 흔한 척추질환입니다. 두 질환은 허리 통증과 다리로 뻗치는 하지 방사통을 유발한다는 점이 비슷해 오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초기에 정확한 진단으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그렇다면 두 질환의 증상이 어떤 게 비슷하고 다른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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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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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는 정식 명칭이 추간판 디스크 탈출증인데요. 이는 추간판, 즉 디스크라고 하는 척추 구조물이 제 자리를 벗어나 주변 신경을 압박하여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잘못된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거나, 컴퓨터, 스마트폰을 오랜 시간 사용하면서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추간판 탈출로 인한 신경 눌림으로 유발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서 있을 때보다 앉거나 허리를 굽히면 통증이 심해집니다. 이는 앉거나 허리를 굽히면 탈출한 디스크가 신경을 더 자극하기 때문인데요. 구분하는 방법은 누워서 다리를 올렸을 때 통증이 심해지면 허리 디스크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퇴행성 변화나 교통사고와 같은 원인도 있지만, 주로 장시간 잘못된 자세로 앉아 있거나, 과도한 운동 등이 원인으로 작용하여 젊은 층에서도 흔한 발병률을 보입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허리디스크를 한 번쯤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 갑자기 허리통증이나 하지방사통이 발생하게 됩니다.
▶ 오래 앉아 있을 때는 허리가 아프지만, 서 있을 때는 덜 아픕니다.
▶ 앉았다가 일어날 때 허리가 아프고, 바로 허리가 안 펴지기도 하지만,
막상 허리를 펴고 나면 오래 서거나 걸을 때는 그다지 큰 통증은 없습니다.
▶ 숙이는 자세를 오래 유지하지 못합니다.
▶ 허리가 주로 아프지만 엉치/골반 다리까지 내려가는
하지방사통이 생기기도 합니다.
▶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허리가 울리면서 더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 눕거나 편한 자세를 하면 통증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 하지직거상 검사에서 통증이 유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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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협착증 Spinal Stenosis

척추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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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와는 다르게 척추에 신경들이 지나가는 척추관이 여러 원인에 의해서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여 통증을 유발합니다. 나이가 들면 척추도 노화하게 되고 약해진 척추가 흔들리는 것을 잡아주기 위해 주변의 후종 인대 및 후 관절 등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거나 커지는 변화가 나타납니다. 이렇게 변형된 척추 주변의 구조물들이 척추관을 압박하면서 좁아져, 지나가는 신경을 누르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걷다가 심각한 통증으로 쪼그려 앉아서 쉬게 되면 증상이 나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허리디스크와 달리 허리를 뒤로 젖히면 심한 통증이 유발됩니다. 노년층에서 허리를 굽히고 다니는 분들이 많은 이유가 허리를 앞으로 숙여야 편하기에 척추가 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척추관협착증을 한 번쯤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 허리를 뒤로 젖히면 통증이 유발됩니다,
▶ 허리보다는 엉치, 다리, 발 쪽이 더 아픕니다.
▶ 걸으면 허리가 아프고 앉으면 편해집니다.
▶ 엉치, 다리, 발 쪽에 통증이 있지만 다리를 들어 올릴 수는 있습니다.

터진 디스크가 크더라도 급히 수술로 터진 디스크를 제거하는 것이 아닌 통증관리를 하여 터진 디스크가 자연히 흡수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면 수술을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터진 디스크가 흡수되며 디스크로 인한 증상이 호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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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치료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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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적 치료

허리디스크 초기일 경우에는 다양한 보존적인 치료방법을 시행하는데, 충분한 휴식과 보조기 착용, 약물이나 물리치료, 주사치료, 신경차단술, 재활, 도수, 코아운동 등과 같은 치료를 통해 자연치유가 가능하며 이와 함께 금연, 생활습관 개선 등을 함께 진행을 해서 허리디스크가 다시 재발이 되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보존적인 치료를 6주 이상 했지만, 더 이상 자연흡수가 되지 않는 악성 디스크인 경우보다 적극적인 허리디스크 치료가 필요합니다.

비수술치료

보존적 치료 후 터진 디스크가 흡수는 됐지만, 다 흡수가 되지 않고 터진 디스크가 남아서 증상을 유발하고 있는 경우를 악성 디스크라고 이야기합니다. 이처럼 흡수가 되지 않는 악성 디스크를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자연 흡수되지 않고 남은 디스크 덩어리를 내시경을 통해 최소침습으로 제거하는 치료방법인 '척추내시경디스크제거술'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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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내시경 디스크 제거술 : PELD

(Percutaneous Endoscopic Lumbar Disect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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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술(최소침습)치료

국소 마취하에 직경 0.7cm정도의 최소절개를 통해 옆구리 쪽으로 디스크가 돌출된 부위에 척추내시경을 삽입하여 시술자가 직접 터진 디스크와 정상 신경을 확인하며, 신경을 압박하고 흡수되지 않고 남아서 증상을 유발하는 디스크만을 신경손상 없이 선택적으로 제거하고, 정상적인 디스크는 최대한 살려두는 최소 침습 척추치료법입니다. 출혈이 적어 수혈이 따로 필요하지 않고 신경노출이 적어 신경유착발생이 적으며 치료 후 회복이 빠르므로 경비와 시간을 크게 절약하는 치료방법입니다. 내시경디스크제거술은 물리치료 및 약물치료 등 보존적치료로 호전이 되지 않는 환자, 허리 및 다리 통증이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심한 환자, 디스크 수술 후 재발한 경우의 환자분들이 적용 대상입니다.

척추 내시경 디스크 제거술의 특징과 장점 알아보기
▶ 전신마취나 하반신 마취가 아닌 국소 마취하에 진행합니다.
▶ 국소 마취하에 진행하므로 노약자나 내과 질환이 있어
마취에 제한이 있어 치료에 제약이 있던 경우에도 가능합니다.
▶ 시술 시간 20분 이내로 매우 짧으며, 시술을 받는 동안 치료자와 의사소통해 가며
치료하므로 치료를 받는 부담감이 매우 적습니다.
▶ 0.7cm 최소절개로 출혈이 없고, 시술 후 통증도 유의하게 낮아
빠른 일상 복귀 및 직장복귀가 가능합니다.
▶ 자연 흡수되지 않고 굳어져서 신경자극 및 허리통증을 지속적으로 유발하는
악성 디스크를 제거하는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 당일 시술, 당일 귀가 가능하며, 시술 당일 보행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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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협착증 치료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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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적 치료

협착증 초기인 경우 보존적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는데요.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협착증 치료약제와 염증 및 부종을 가라앉히는 약물을 병행 투여하며, 퇴행성으로 인해 약해져 있는 척추가 추가적인 자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허리강화운동을 병행하는데, 허리를 튼튼하게 해주는 방법으로 허리강화, 코어운동 외에도 프롤로주사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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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확장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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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런 보존적인 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증상이 계속 유발된다면 협착증 부위에 염증이나 유착이 심해져서 주사 약물이 깊은 곳까지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로, 이때에는 좁아져 있는 공간을 벌려 약물을 투여하는 풍선확장술 치료를 시행하여 좁아지고, 유착이 심한 곳까지 약물을 투여하여서 신경주위 혈액순환 개선과 염증 및 부종을 가라앉혀서 협착증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국소마취로 이뤄지며 꼬리뼈의 천추열공을 통해 특수 카테터를 병변 부위에 위치시킨 다음 카테터 끝에 있는 풍선을 부풀려 공간을 넓혀주고 약물을 직접 병변부에 주입하는 치료입니다. 통증이나 전신마취 필요성, 흉터, 출혈이 없으며 시술 시 피부를 최소한으로 절개하여 풍선이 내장된 2~3mm의 특수 카테터를 삽입하고 풍선을 부풀림으로써 좁아진 척추관을 넓히는 시술입니다. 풍선을 이용하여, 협착으로 좁아진 신경통로를 물리적으로 벌려주고 이를 통해 만들어진 공간으로 신경주위 염증이나 부종, 유착을 가라앉히는 신경치료약물을 투입하는 화학적 치료를 동시에 시행하는 특징으로 중증도 이상의 협착증치료에 있어 기존 신경차단술이나 신경성형술 치료보다 더욱 높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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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향 내시경 황색인대제거술

(UBE: Unilateral Biportal Endosco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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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보존적 치료가 불가능한 협착증 말기인 경우 신경을 압박하고 있는 '황색인대'만 선택적으로 제거하여 척추관협착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 하는 최소침습 수술치료인 양방향 내시경 황색인대제거술을 시행합니다.

수면유도, 하반신 마취하에 직경 0.7cm의 최소절개창을 2개 내어 한쪽으로는 내시경을 삽입하고 다른 쪽으로는 수술도구를 삽입하여 정상조직에 손상을 최소화하며, 척추협착증 증상을 유발하는 두터워진 황색인대만을 선택적으로 제거를 하여 신경압박을 해소하는 최소칩습척추치료입니다.

황색인대란?
황색인대는 척추신경 뒤쪽 후궁사이에 위치하며, 척추신경을 보호하고, 척추가 과도하게 움직이는 것을 잡아주는 탄성이 있는 인대로 척추관절이 제자리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잡아주고 신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척추의 노화 및 퇴행성변화로 인하여 디스크의 변성이 초래되고 디스크 높이가 낮아지게 되면서 황색인대가 두터워지는데요, 두꺼운 황색인대가 뒤에 있는 척추신경을 압박하면서 협착증을 유발하게 되는데 이렇게 두꺼워진 황색인대는 본연의 기능을 잃고 탄력을 잃게 되면서 연골화 과정이 발생하게 되며 딱딱하게 굳어지게 되고, 이렇게 딱딱하고 두터워진 황색인대는 신경압박을 고착화시키면서 척추관협착증을 심화시키고 신경압박증상인 하지통증과 허리의 통증을 지속적으로 유발하게 됩니다.

양방향 내시경 황색인대제거술의 장점 알아보기
▶ 0.7cm 최소절개
▶ 척추협착의 근본적 치료
▶ 정상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여 회복이 빠름
▶ 통증과 출혈이 적음
▶ 하반신 마취, 수면유도
▶ 2박 3일 입원 치료, 빠른 일상으로의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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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인대재건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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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협착증을 유발하는 두터워지고 변성된 황색인대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경우에는 수술 후에도 척추가 약해지거나 흔들리지 않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황색인대제거술을 1부위에만 시행한다면 수술 후 발생할 수도 있는 척추 불안정성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척추관 협착증은 여러부위에 발생할 수도 있으며, 척추신경이 지나는 가운데 “중심 척추관”이 외에 옆가지 신경이 지나는 “추간공”에도 함께 발생하기도 합니다. 황색인대제거술만으로는 협착증을 유발하는 병적인 조직들을 모두 제거하지 못해 증상이 남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어 황색인대제거술과 더불어 병적인 조직을 모두 제거하는 “광범위 절제술”이 필요합니다. 그 외 수술 후 재발된 디스크나 수술 후 재발된 협착증의 재수술 시에도 정상조직들과 유착된 병적인 조직(퇴행성골극, 뼈조각, 비후된후관절, 변성된 인대, 평윤성 디스크 등)들을 모두 제거해야 하므로, 이런 광범위 절제술로 인해 수술 후 척추가 헐렁해지거나 약해질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이렇게 광범위 절제술 후 척추가 약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추가로 나사못 고정술이나 유합술을 시행하여 약해진 척추를 고정하여 보강하였는데, 이런 수술은 환자에게 부담이 크고, 부작용(나사고정 위아래 인접마디 퇴행성 변화 가속, 고정부위 불유합, 내고정물 파괴/이탈, 신경/혈관 손상, 가성관절형성, 출혈, 만성허리통증, 척추운동범위소실 등)이 발생할수 있어, 최근에는 이런 부작용들을 줄이고, 손상된 인대만을 보강하여 약해진 척추를 튼튼하게 하며, 정상적인 척추의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척추인대재건술을 많이 시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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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인대재건술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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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인대 재건술은 최소침습 수술법으로 하반신마취 수면유도 하에 최소절개로 협착증을 유발하는 황색인대와 병적인 협착증 조직(후관절,골극,디스크 등)들을 제거하여, 신경압박과 혈액순환을 근본적으로 해결합니다. 이후 극돌기 사이에 실리콘 재질의 인공인대 보형물을 삽입하여 척추인대재건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삽입한 보형물은 나사못 고정술이나 유합술과 달리 정상적인 척추의 모든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며, 약해진 인대를 보강하여 척추에 안정성을 부여합니다.

척추인대재건술의 특징 알아보기
▶ 두터워진 황색인대와 병적인 협착증 조직들을 모두 제거하여
신경압박을 해소하여 협착증 증상을 근본적으로 치료합니다.
▶ 약해진 척추인대를 보강하여 디스크에 가해지는 과부하로 인한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는 것을 방지하여 추가적인 허리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줄입니다.
▶ 척추분절의 불안정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해 협착증이 재발하는 것을 예방합니다.
▶ 기존의 나사못 고정술이나 유합술과 달리 허리를 젖히거나 숙이고,
돌리는 것을 포함하여 모든 척추의 움직임이 가능합니다.
▶ 고령이나 골다공증, 당뇨, 혈압, 갑상선 등 내과적 기저질환이 있더라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 짧은 수술 시간(1마디 1시간이내)으로 출혈이 적고, 수혈이 필요하지 않으며, 회복이 빠릅니다.

최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분께서 허리의 통증을 호소하여 병원을 찾으십니다.
허리는 초기에 제대로 된 치료가 진행되지 않으면 반복적으로 통증이 재발하여 그때마다 더욱 증상이 악화하기 때문에 시기를 놓치지 않고, 올바른 치료를 통하여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에게 원인 모를 허리통증이 지속된다면 빠른 시일 내 정밀검사를 시행한 후, 병원에 내원하셔서 의료진과 상담 후 환자분의 디스크/협착증 진행 정도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